언어학 문서를 라텍으로 작성할 때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점을 몇 가지만 나열해 보자. 국제음성기호를 넣을 때 문자표를 따로 불러와서 원하는 기호를 일일이 찾고 복사한 다음 붙여 넣을 필요 없이, 본문을 입력하는 그대로 원하는 자리에 기호의 이름(\textesh, \textopeno 등)을 쓰면 된다. 본문에 예문을 인용할 때 예문의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대신 각 예문에 자기가 붙인 라벨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Monthly Archives October 2009
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할머니, 할머니, 오늘따라 음악을 듣는데 필인의 세세한 부분이나 스트로크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할머니, 할머니, 오늘따라 나뭇잎 한 장 한 장이 모두 색깔이 달라 보여요. 할머니, 할머니, 오늘따라 대수학 책장 한 장이 무척 무겁네요. 할머니, 할머니, 오늘따라 …… 기말고사 기간에 다시 올게요.
인문대생이라서 행복해요
2009년 10월 12일 월요일 수식이나 기계를 다루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학생이라는 존재가 꼭 이공계 남학생들의 머릿속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문대학만 하더라도 그런 여학생들이 뜻밖에 많다. 1 나는 초 치기를 즐기는 사악한 인간이라서 그런 환상을 방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예를 들면, 공책에 수식을 쓰면서도 전혀 멋있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내 몸으로 입증한다든가. 아니면 가끔은 [...]
언어학 티셔츠: Rene Kager, Optimality Theory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9)
빨간색 티셔츠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동기에게 주려고 만들었다. 이렇게 해 놓고 보니까,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수학과 누님이 한 분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Rene Kager, Optimality Theory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9). http://books.google.com/books?id=ClMAjtSUf5sC 케임브리지 빨간 책 시리즈로 만들어 본 김에 파란 책 중에서 [[Intonational Phonology]] 표지도 찍어 보고 싶었지만, 입어 주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서 그만두었다. [...]
위키피디아 항목 본문에서 오늘 날짜를 보았을 때
메르세데스 소사의 [[삶에 대한 감사(Gracias a la vida)]]라는 음반의 출시연도를 찾으려고 위키피디아에 들어갔다가, 그가 오늘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 할머니. [마리아, 마리아]를 이렇게도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신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