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고 그것이 신경쓰일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부분을 없앨 만할 실천을 하는 것이다. 당장 할 수 없다면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아니면 자기 생각을 바꾸어서 그 부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괜찮다. 적어도 신경을 쓰는 것만이라도 그만두든가. 어쨌든 마음에 걸리는 것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에게 좋을 일은 없다. 게다가 그런 것을 가지고 있다가는 십중팔구 자기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뇌하고 있다는 자의식까지 생겨 버려서, 고민을 계속하기 위해서라도 행동을 포기하게 된다. (( 많은 예술 작품이 이런 갈등에서 나왔겠지만, 그런 고민을 한다고 꼭 예술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 )) 😛
휴대전화를 쓴 지 이 년이나 지났는데도 그 물건을 사용하는 나 자신에게 도저히 익숙해질 수가 없어서, 마음 편해지려고 사용을 해지했다. 만족스럽다.
덧붙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없다. 처음부터 그 물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으니까, 휴대전화를 쓰는 데 이유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휴대전화가 없어도 연애에는 지장이 없다. 적어도 나는 항상 그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