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큰맘 먹고 교수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각자 먹을 것을 고르는데, 한 친구가 연어구이와 고등어조림 사이에서 고민했다. “연어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강물을 힘들게 거슬러 올라가니까 고등어를 먹어야지.” “고등어에게도 우리가 모르는 미덕이 있을 거야. ” 이렇게 말했더니, 미덕이라는 표현 때문에 다들 웃었다. 나중에 [[한시외전]]에서 그때 일이 떠오르는 대목을 발견했다. 이 친구에게 닭도 먹지 말라고 알려 주어야 하나?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frozen fire, rose water dr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