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December 2009

2009년

1년, 혹은 1월-2월-…-12월이라고 하면 잘 와 닿지 않는다. 겨울방학-1학기-여름방학-2학기라고 생각해야 구체적인 기억이 떠오르고, 그나마도 1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세는 것이 자연스럽다. 언어학연습 I·II, 의미론, 응용음성학, 기호논리학, 해석개론 I·II, 현대대수학 I·II, 대수적 코딩이론, 라틴어 I, 스페인어입문 II를 수강했다. 언어학연습 I·II는 졸업논문을 쓰는 과목이면서 각각 음운론과 통사론·의미론의 후속 강좌이기도 하다. I에서 최적성 이론을 배우니까 II에서 최소주의 프로그램을 배울 [...]

철 지난 개그라기보다는 사실 진술

나는 차가운 도시 라이더, 하지만…… 하지만 난 아무한테도 따뜻하지 않잖아? 난 안될 거야, 아마.

무신론자에게는 어색한 말

신앙을 갖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부터 자연스럽게 안 쓰게 된 말이 몇 가지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픔 없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물론 이런 인사를 한다고 해서, 꼭 인간보다 위에 있으면서 인간에게 좋은 것을 줄 수 있는 존재라든가 인간이 죽고 나서 갈 수 있는 더 좋은 세상이 있으리라고 진지하게 믿는 것은 [...]

엘리스 헤지나와 메르세데스 소사가 각각 부른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 미우톤 나시멘투 (Milton Nascimento) / 페르난두 브란치 (Fernando Brant) 브라질 포르투갈 어 http://letras.terra.com.br/elis-regina/75151/ 카스티야 (에스파냐) 어 http://letras.terra.com.br/mercedes-sosa/63315/ 가사 해석은 내가 했으니까 너무 믿으면 곤란하다. 마리아, 마리아, 재능이에요, 확실한 마법이에요 우리를 깨우는 힘이에요 그 행성의 다른 누구와도 마찬가지로 살아가고 사랑할 자격이 있는 여자예요 마리아, 마리아, 소리, 빛깔, 땀이에요 강하고도 효과가 느린 약이에요 울어야만 할 [...]

무주상보시에 대한 어느 아저씨 기자의 로망

‘여성이 아무 남자하고나 자 주는 것’을 ‘여성의 성적 자유’ 또는 ‘성녀’라고 생각하는 사람1  하나 추가. 예전에 [담배 때문에 후배 여기자에게 혼이 났다]는 포스트 제목에서 `동료 기자’로 충분할 텐데도 상대가 어린 여자라는 사실을 굳이 드러낸 것을 보았을 때부터 좀 찜찜했는데. http://2kim.idomin.com/1291 불교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입니다. 보시를 하더라도 머묾이 없이 하라, 입니다. 베풀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