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 정의된 완전순서
윗사람을 자처하면서 자기 앞에서 닥치기를 바라는 연장자에게 거부감을 느끼기는 쉽다. 그 불편한 감정은, 아랫사람을 자처하면서 알아서 기는 연소자를 앞에 놓고도 똑같이 생겨야 할 것이다.
나에게 자기를 떠받들라는 `형’이나 아무리 내가 싫다고 도망쳐도 부재 중인 나를 떠받드는 `동생’이나 피하고 싶기는 마찬가지다. 어차피 그런 동생은 거의 예외 없이, 동생의 동생들에게 이미 형 행세를 하고 있고 말이다. 사실은, 간신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