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고민하던 문제가 있었고 그것이 얼마나 뻘짓이었는지 알아 버렸다. 언어학 전공자들 사이에서 비공식적으로 통용되는 관찰: 귀여운 발화에서는 조음 위치가 앞으로 이동한다.1 – 지지하는 사례: 치조음의 치음화, 후설 모음의 전설화 – 반례: 치조음의 경구개음화? 이 바보. 저게 어떻게 반례가 돼. 입천장(경구개)이 윗잇몸(치조)보다 뒤에 있다고 해서 경구개음이 치조음보다 뒤에서 날 것으로 생각해 버리다니. (설첨-)치조음을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Category Archives: 음성학
조음음성학-키스테크닉 드립 포기
`조음음성학을 공부하면 키스테크니션이 될 수 있어요’는 지난 몇 달 동안 상당히 흥했던 개드립이었지만, 최근 인과 관계의 방향이 잘못 설정되었음은 물론 상관 관계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는 판단이 들어서 전공 개그에서 사기를 치면 곤란하다는 생각에 그만 포기하기로 했다. 어제 ㅇㅈ님과 주고받은 SMS를 무단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전략) ti: 그리고 나는 조음음성학키스테크닉을 포기하기로 했… ㅇㅈ: 엥 왜?? ti: 열심히 [...]
어느 언어학과 학생의 츤데레 및 말라가시 어 잡담
1_[어느 언어학과 학생의 ***]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실화를 써 본다. 이것을 받아서 만담으로 이어줄 사람이 이제 없으니까 그냥 일회성 개드립으로만 남겠구나. 따, 딱히 당신이 원해서가 아니야! 그냥 내 언어습득 능력을 가늠해보고 싶으니까, 오스트로네시아 어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접해본 적이 없어서 이참에 알아보고 싶으니까 찾아볼 거라고! 그것뿐이야! 이런 이유로 말라가시 어 자료를 틈틈이 찾아보기로 했다. -_-v 그런데 [...]
/저질언어학개그/ 조음 음성학은 어떻게 키스에 도움이 되는가
오랜만에 술을 마셨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애교를 부리다가 이불 속에 들어와서 아래 글을 썼다. 나는 주사를 말로 부리는 편인 것 같다. 행동으로 하는 쪽이 오히려 뒤끝이 없을 것 같은데. 이것은 언어학 개그가 아니라 자학 개그다. OTL 조음 음성학에서는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방식을 다룹니다. 인간의 말소리는 공기가 폐나 목, 입, 혹은 입 밖으로부터 코나 입을 [...]
티셔츠를 입어 주세요
이 포스트는 2010년 1월 23일까지 최상단에 놓습니다. 또한 본문 퍼가기를 매우 권장합니다. 아래 문구가 적힌 옷이나 가방을 착용해 주실 분을 모집합니다. Articulatory phonetics improves your kiss technique. (조음 음성학을 공부하면 키스 테크니션이 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찍었던 어떤 도안들보다도 더 공들여서 만들겠습니다. 도안 형태도 가능한 한 입어 주실 분께서 원하시는 대로 짜겠습니다. 제작 비용은 물론, [...]
언어학 카디건: 사순흡착음 음성기호
입고 있는 사람은 언어학과의 어느 대학원생.
이름음소점
점이라는 것은 이렇게 터무니없다니까요. 공명음으로만 된 이름을 가진 윤미래 씨는, 성격이 온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화합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너무 온순한 성격 때문에 눈에 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자기 의견을 좀 더 적극적으로 개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박준형 씨의 이름에서는 자음 음소가 조음 위치 및 조음 방식별로 골고루 분포할 뿐만 아니라 모음에서도 높이와 원순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
“그 사람 어때?”
“그 사람 어때?” “I’m not sure he’s gentle but I’m sure his alveolars sound dental.” 친절한지는 모르겠는데 치조음을 치음으로 내.1 치조음을 치음으로 내는 것은 젊은 세대, 특히 여성의 특징이라고 한다. 귀엽다는 인상을 준다. [↩]
사순흡착음(quadrilabial click) 티셔츠 도안 (20cm*20cm)
이제는 그만 우려 먹어야지.
사순흡착음(quadrilabial click) 도안 (10cm*20cm)
조음할 수도 없는 소리에 집착하는 즐거움. 20cm*20cm만 되었어도 티셔츠에 찍을 만할 텐데. 아, 정작 언어학과 선생님들 앞에서는 입을 수 없는 옷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