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술자리개그/ [[사기]] [골계열전] 일부

Serotonin 님과 트윗을 주고받다가 술은 같이 마시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아래 이야기가 생각났다. 어젯밤 술김에 신나서 번역하다가 어려운 한자가 많아서 그냥 저질 언어학 개그로 넘어갔는데, 오늘 사전을 찾아가면서 나머지 부분을 옮겼다. 순우곤 이 아저씨, 즐거운 술자리를 실컷 상세하게 묘사한 다음 정색을 하고 `그러니까 이러지 말자는 거죠.’라고 수습하다니, 참 치사해서 사랑스럽다. 게다가 그 결과로 술자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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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언어학개그/ 조음 음성학은 어떻게 키스에 도움이 되는가

오랜만에 술을 마셨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애교를 부리다가 이불 속에 들어와서 아래 글을 썼다. 나는 주사를 말로 부리는 편인 것 같다. 행동으로 하는 쪽이 오히려 뒤끝이 없을 것 같은데. 이것은 언어학 개그가 아니라 자학 개그다. OTL
조음 음성학에서는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방식을 다룹니다. 인간의 말소리는 공기가 폐나 목, 입, 혹은 입 밖으로부터 코나 입을 거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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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노언어학자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나는 까칠한 학부생 꼬꼬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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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언어학 아이템 몇 가지

2010년 2월 5일 본문 수정
1. “노언어학자는 죽지 않는다, 다만 흔적을 남길 뿐이다.”
Old linguists don’t die… they just leave a trace.
http://www.cafepress.com/+old_linguists_jr_hoodie,13969110 via PhD Comics – Grad Forum – On Academia – Linguists unite and geek out!
흔적을 남긴다는 표현은 다른 티셔츠 문구에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블로그에서 쓰는 필명 /ti/의 의미를 한 가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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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박스 음성 전사

guardian.co.uk의 “초보자를 위한 비트박스”1를 보고 국제 음성 기호로 전사해 보았다. 비디오에서 친절하게 영어 철자에 대응해 주어서 더할 것도 거의 없지만, 그중에서 잘못 받아 적은 것을 지적해 주시면 매우 기뻐하겠습니다.

하이 햇: [tʰs̩] 무성 유기 치조 파열음 – 무성 치조 마찰음(성절음)
– t의 파열은 수의적인 듯하다.
베이스 드럼 #1: [dʷm̩] 유성 원순2 치조 파열음 – 양순 비음(성절음)
베이스 드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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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를 입어 주세요

이 포스트는 2010년 1월 23일까지 최상단에 놓습니다. 또한 본문 퍼가기를 매우 권장합니다.
아래 문구가 적힌 옷이나 가방을 착용해 주실 분을 모집합니다.
Articulatory phonetics improves your kiss technique.
(조음 음성학을 공부하면 키스 테크니션이 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찍었던 어떤 도안들보다도 더 공들여서 만들겠습니다. 도안 형태도 가능한 한 입어 주실 분께서 원하시는 대로 짜겠습니다. 제작 비용은 물론, 배송비가 들더라도 제가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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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한시외전]] 제2권 23장: 닭의 다섯 가지 미덕

한번은 큰맘 먹고 교수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각자 먹을 것을 고르는데, 한 친구가 연어구이와 고등어조림 사이에서 고민했다.
“연어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강물을 힘들게 거슬러 올라가니까 고등어를 먹어야지.”
“고등어에게도 우리가 모르는 미덕이 있을 거야. ”
이렇게 말했더니, 미덕이라는 표현 때문에 다들 웃었다.
나중에 [[한시외전]]에서 그때 일이 떠오르는 대목을 발견했다. 닭에는 무려 다섯 가지 덕이 있다고 하니까 치킨은 못 먹겠는걸? ㅋㅋㅋ
이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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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웅, [[법언]]

+부산에서는 아직 책에 접근할 만한 경로를 찾지 못해서, 여기에서 쓰는 포스트는 기억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고 인용이 불완전할 수 있습니다.
양웅은 서한 말의 `언어학자’라는 설명 때문에 이름만 기억해 둔 정도였다. 여러 해 동안 그 상태에 있다가 2009년 2학기 늦가을이 되어서야 [[법언]]을 읽어 보았다. 시험 공부를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한 흥미가 300% 증가할 때인데도 정말 재미가 없었다. 다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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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년, 혹은 1월-2월-…-12월이라고 하면 잘 와 닿지 않는다. 겨울방학-1학기-여름방학-2학기라고 생각해야 구체적인 기억이 떠오르고, 그나마도 1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세는 것이 자연스럽다.

언어학연습 I·II, 의미론, 응용음성학, 기호논리학, 해석개론 I·II, 현대대수학 I·II, 대수적 코딩이론, 라틴어 I, 스페인어입문 II를 수강했다.

언어학연습 I·II는 졸업논문을 쓰는 과목이면서 각각 음운론과 통사론·의미론의 후속 강좌이기도 하다. I에서 최적성 이론을 배우니까 II에서 최소주의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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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비자]]에서 특히 좋아하는 부분

사실 나는 [[한비자]]를 무척 좋아한다. `사실’이라는 말을 덧붙여 가면서 강조하는 이유는, 평소에 나하고 무엇인가가 맞는 듯했던 친구라면 곧바로 한비→법가→진시황→분서갱유를 한달음에 연상하고 거부감을 가질 것 같아서이다. [[한비자]]를 높이 치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지만, 그나마 있었다고 해도 하나같이 음모론이나 `현실’ 이야기를 즐기는 이들이었다. 물론 그 사람들이 [[한비자]]를 칭찬하는 것은 썩 반갑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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